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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빠지는 4050 갱년기 나잇살, 원인은 ‘대사 저하‘
2026.06.18
"젊었을 때와 똑같이 먹고 운동하는데도 나이가 드니 뱃살만 늘어난다"고 호소하는 중장년층이 많다.
특히 40대와 50대가 겪는 이른바 '나잇살'은 단순한 식이 조절이나 운동만으로는 쉽게 빠지지 않아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곤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체중 증가가 개인의 의지 부족 때문이 아니라, 연령 증가에 따른 호르몬 변화와 대사 저하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나이가 들수록 인체는 근육량이 줄어들고 기초대사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갱년기를 거치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과거 허벅지나 엉덩이로 분산되던 지방이 복부와 내장 주변으로 집중되는 체형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러한 복부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심화시켜 체내에 지방이 더욱 쉽게 축적되는 악순환을 유발하고,
나아가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위험까지 높인다.
이처럼 무너진 호르몬 균형과 저하된 대사 기능 상태에서는 과거와 같은 일차원적인 다이어트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기초대사가 떨어진 상태에서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면 신체는 에너지를 더욱 아끼려는 고립 상태에 들어가
오히려 살이 더 안 빠지는 몸이 되기 때문이다.
다이트한의원 대구점 김준호 원장은 "이 경우, 중장년층의 신체적 특성과 호르몬 변화를 고려한 한방 다이어트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4050 세대의 비만 치료는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것보다 저하된 대사 능력을 정상화하고
호르몬 균형을 되찾는 한의학적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환자의 내장지방 축적도와 기혈 순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한 후,
맞춤형 다이어트 한약을 처방한다. 이 한약은 중장년층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장부의 기능을 활성화해 체지방이 스스로 연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또한 갱년기 특유의 상열감이나 불면, 관절 통증 등 동반 증상을 함께 고려해 처방하므로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준호 원장은 "4050 갱년기 다이어트는 젊은 층의 체중 감량과는 접근 방식부터 달라야 한다.
관절이나 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맞춤형 한약 처방을 통해 무너진 신체 균형과 대사 기능을
근본적으로 되살리는 것이 성공적인 나잇살 극복의 열쇠다"라고 전했다.

